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레이드 앤 소울/퀘스트 저널 (문단 편집) === 10장. 하오방주를 체포하라 === 이게 대체 무슨 짓이냐! 속세의 일에 관여하지 말라 그리 일렀거늘! 비월은 서슬 퍼런 눈으로 [[진서연(블레이드 앤 소울)|제자]]를 바라보았다. 이윽고 시선은 제자 앞에 나뒹굴며 신음하는 군관들과 군관들에게 얻어 맞아 초주검이 된 소년으로 향했다. 모처럼 사람 사는 곳에 나온 제자가 치기어린 정의감으로 사고를 친 게 틀림없었다. 어디 다치신 데는 없으십니까? 팔 다리를 부여잡고 일어서는 군관들에게 비월은 조심스레 물었다. 거, 검선의 제자였소? 제자 교육 좀 똑바로 시키시오. 우린 지금 공무 수행중이었단 말이요! 마, 맞소. 이 아인 진 판관 어른의 관노요. 도망치는 것을 잡아 끌고 가던 참이었는데, 아이고... 죄송합니다. 제가 부덕한 탓에 제자를 잘못 가르쳤습니다. 서연아, 어서 사죄하고 용서를 빌거라. 갓 어린 티를 벗어난 제자는 억울하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사부의 다그침에 할 수 없이 고개를 숙였다. 군관들은 몸에 밴 거들먹거림으로 제자에게 모멸감을 주려 했다. 하지만 천하의 검선이 지켜보고 있는지라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를 했다. 제자는 억울하고 분한 얼굴로 만신창이가 된 소년을 끌고 가는 군관들을 바라보았다. 분을 못 이겨 온몸이 부르르 떨렸다. 비월이 돌아가자는 말도 듣지 못했다. 비월은 제자의 몸 주위로 탁기가 스물스물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비월은 소리쳤다. 서연아! 그제서야 사부의 말을 들었는지 제자는 정신을 차렸다. 그만 가자는 비월의 말에 제자는 힘없이 답하고 돌아섰다. 그리고는 이내 혼절했다. 놀란 비월은 쓰러진 제자를 안아 올리고 소리쳤다. 서연아, 정신 차려라! 서연아! 비월의 외침 속에 제자의 의식은 점점 어둠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